[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11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배상”이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지난 13일 수원 장안공원 서문광장에서 열린 제11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기억이 역사의 정의다’에 참석했다. 그는 “10년 전 기림일 행사를 시작할 때 58분의 할머니가 생존해 계셨는데, 지금은 9분만 남았다”며 “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할머니들께 사과하고 역사가 바로잡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수원평화나비를 비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고(故) 용담(龍膽) 안점순 5주기 추모제가 30일 수원시 연화장 추모의 집에서 열렸다.수원평화나비에서 마련한 이날 추모제는 헌화, 추모사, 약력 소개,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수원시가족여성회관과 수원평화나비는 4월 14일까지 추모 5주기 추모 특별전 ‘지금, 다시 기억’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연다.안점순의 사진과 홍보영상을 비롯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이미지 34점, 작은 평화의 소녀상 등 조각작품 13점 등을 전시했다.안점순은 1928년에 태어나 14살 때 19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4일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렸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청사 1층 현판 옆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에는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김판수(더민주, 군포4) 부의장과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이 참석했다. 염 의장과 참석 의원들은 헌화하고 묵념한 뒤, 소녀상에 직접 목도리·털모자·털장갑을 착용시키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일본군 성노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15년 12월 이뤄진 한일 위안부 협의는 전면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4일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10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서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이 원하는 건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라며 “사과를 하지 않고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국민이 화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은 일본 정부를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연대해 일본 정부에 진정성 있는 사과
“尹 집무실, 국민재앙의 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에 대해 비난 공세를 퍼부었다.대외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이날 ‘새집의 문패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통령실에 “이명박의 사환꾼들, 파쇼 독재 세력의 손발이 돼 왔던 검찰 출신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에 가담했던 자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모독해 막말 제조기로 지탄 받은 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맹비난했다.이어 “이런 자들이 국민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5년 동안 주인 행세를 하겠다니 참으로 ‘망한민국’이 아닐 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등과거사 청산 중요성 강조[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역사 직시하고 바르게 성찰해야 과거와 비로소 화해할 수 있어요.”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 수원7)이 30일 ‘평화의 소녀상 이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등 과거사 청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오후 1층 의회 현판 옆에 평화의 소녀상 이전 설치를 완료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헌화·묵념 등으로 이뤄진 기념식을 열었다.행사에는 장 의장을 비롯해 진용복(민주, 용인3)·문경희(민주, 남양주2) 부의장,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
“전 셰계가 규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인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써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강력 비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2일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실장과의 대담 기사에서 “과거 죄악을 덮어버리려는 일본 반동들의 파렴치한 망동을 극구 비호·두둔하다 못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자발적인 매춘부’로 모독하고 비하한 자가 바로 이른바 ‘학자’의 탈을 쓴 미국의 하버드대 교수 램지어”라고 맹비난했다.조선의오늘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 수원7)이 14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을 기념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기원했다.장 의장은 이날 오전 제348회 정례회 4차 본회의 종료 직후 의회 청사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성노예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렸다.이어 진용복 부의장(민주당, 용인3)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민주당, 의왕1)은 소녀상에 털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두르는 등 보온장구 착용식을 갖고,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 의지를 다졌다.장 의장은
정부지원금·기초연금 등 8년간 4억 입금[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에 머물렀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의 통장에 매달 정부 지원금이 들어온 직후 전액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국일보가 21일 보도했다.길 할머니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 등에서 생계 지원금을 받아왔는데, 길 할머니가 마포쉼터를 떠나기 전인 올해 6월까지 8년간 길 할머니 통장에서 4억원 가량의 돈이 인출됐다. 길 할머니 통장에서 돈을 인출한 주체와 그 용처에 대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수요집회 불참 의사를 밝혔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오후 2시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앞서 지난 7일 이 할머니는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면서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는지도 모르며,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 정의연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후원금 논란’ ‘위안부쉼터 부정사용’ ‘힐링센터 매입·매각 부당거래’
원금 부적정 사용, 법률 미준수 사례 발견지난 13일~15일까지 나눔의집 특별점검[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양로시설인 ‘나눔의집’ 관련 경기도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나눔의집이 이를 개선과 발전의 계기로 삼아줄 것을 주문했다.이 지사는 “지적하고 싶은 바는 ‘책임은 책임이고 헌신은 헌신’이라는 것”이라며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을 때 나눔의집이 피해 할머님들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해온 점은 존중돼야 한다. 이번의 과오로 인해 그 대의와 헌신까지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 헌화 행사[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민의의 전당인 경기도의회가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1360만 도민의 역사의식을 반영, 이 소녀상은 말 없는 웅변으로 전쟁과 폭력이 없는 세상을 이야기 하고 있다.”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16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지방의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송 의장은 이날 오전 제340회 정례회 4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의회 청사 앞에 설
佛매체, 항일사찰순례길 소개“부당한 경제보복 조치 철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불교계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국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불교계도 동참하는 모양새다. 지역사암회와 개별 사찰들이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나섰고, 불자들로 구성된 단체 회원들도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불교매체에서는 일본여행을 접어두고 항일순례를 떠나자며 전국 사찰을 순례지로 소개하고 나섰다.지역사암연합회 주요 사찰들이 ‘노 재팬(No Japan)’ 문구가 걸린 현수막을 내걸고, 결의대회를 진행하
(경기광주=연합뉴스) 10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일 행사'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할머니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2019.8.10
6일 의장단·교섭단체대표단·위원장단 ‘일본 경제침략 조치 규탄대회’ 실시[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의장단·교섭단체대표단·상임위원장단과 6일 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경제침략 조치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 수출제재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의회의 ‘4대 역할’ 등을 담은 '일본경제침략 행위 규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를 통해 제시된 경기도의회의 4대 역할은 ▲정부의 대응전략에 부응할 TF팀 및 특별위원회 구성 ▲첨단 부품소재산업 관련 조례 우선제정 ▲긴급한 경제분야 예산편성 적극동참
“평화·공존 위한 공동행동 제안”[천지일보=김정수 기자] 350여개의 시민단체가 모여 경제보복과 한·일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일본 정권을 규탄하고,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한일시민사회 공동행동을 제안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등 350여개의 시민단체가 모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과거사 부정, 경제 보복, 한·일 갈등 조장 아베 정권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정부의 정당한 조치를 막기 위해 수출규제 등 부당한 경제 보복과 정치외교 압력을 행사
2019년 나눔의 집 ‘효잔치’ 참석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어버이 날(5월 8일)을 앞두고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 “경기도의회가 역사의 아픔을 함께하며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고 밝혔다.송한준 의장은 지난 4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효잔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강일출 할머니(93), 이름과 나이가 같은 두 분의 이옥선 할머니(93) 등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3분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학생, 봉사자 등
대구 자택서 지난달 31일 운명… “유족, 신상‧부고 공개 원치 않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구에 거주하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A할머니가 지난달 97세 일기로 별세했다.2일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A할머니 유족이 고인의 신상과 부고 등을 공개하지 않기를 원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A할머니는 지난 2016년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로 정식으로 등록됐다.A할머니가 별세함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생존자는 21명으로 감소했다.여성가족부는 A할머니 유가족에 장례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8일 이달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 간만에 청명하고 푸른 하늘을 만난 시민들의 표정은 밝았다. 여야가 필요 시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할 근거를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 등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한 비쟁점 법안 7개를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 카풀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열리는 사자명예훼손 사건
위안부 합의 공개소송서 공개“위안부 피해자 22명 남았다”“죽기 전 인정 여부 알게 되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명인 길원옥(92) 할머니가 2015년 말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 합의’와 관련된 협상 문서의 공개 여부를 다투는 소송에서 재판부에 호소문을 제출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송기호 변호사는 서울고법 행정3부(문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위안부 합의 협상 문서 공개소송 항소심 변론 뒤 호소문을 공개했다.길 할머니는 한 자 한 자 정성을 다해 써내려간 호소문을 통해